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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 전달…누적 기부액 2345억

  • 경제 | 2023-12-12 09:56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 기부
지동섭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SV) 위원장(왼쪽)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SV) 위원장(왼쪽)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기부했다.

SK그룹은 지난 11일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SV) 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SK그룹은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20억 원을 유지했다.

지동섭 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올해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해서 펼쳐 왔다.

SK그룹은 지난 4월 신한은행, 이디야커피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 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 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 원) 등 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했다.

또 지난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당시에 각각 성금 20억 원을 지원하고, 관계사별로 피해 복구 활동에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전달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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