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와이더플래닛 유증 참여로 예비 최대 주주 등극
함께 유증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도 상한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와이더플래닛과 위지윅스튜디오이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효과에 장 초반 동반 상한가를 그리고 있다.
11일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29.95%(1445원)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8일) 29.88% 오른 후 이틀 연속 상한가다.
와이더플래닛의 강세는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사업적 기대감이 불러일으킨 효과로 풀이된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운영자금 등 조달을 위해 1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이정재는 제3자배정 대상자 6인에 이름을 올려 와이더플래닛 지분 45%를 보유할 예비 최대 주주가 됐다. 이정재와 함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등을 설립하고 연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절친 배우 정우성도 지분율 9%로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또한 이정재, 정우성 등과 함께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에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도 11일 증시에서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지윅스튜디오는 전날보다 29.90%(1030원) 오른 4475원에 거래 중이다.
컴투스 계열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021년 이정재와 정우성의 아티스트컴퍼니와 아티스트스튜디오 인수를 추진했으나 무산된 경력이 있다. 이후 관계를 이어오다 이번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 7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마케팅 업체로, 빅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기업에 제공하고 마케팅과 광고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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