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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강인한 디자인 적용 '더 뉴 투싼' 출시…2771만 원부터

  • 경제 | 2023-12-06 10:02

역동적인 외장과 편의사양 대폭 보강…3년만에 부분변경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편의 사양 대거 탑재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투싼'을 6일 출시했다.

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기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해 더욱 강인하고 넓어진 외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강인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의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돼 차량이 보다 넓어 보이도록 설계됐다.

더 뉴 투싼의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해 수평 느낌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도 탑재했다.

또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e하이패스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빌트인 캠 2 △열림량 제어 파워 테일게이트 △아웃사이드 미러·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탑재했다.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투싼' 실내.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투싼' 실내. /현대자동차

운전석 옆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 센터 공간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로 구성해 수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함께 출시되는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전용 엠블럼 포함)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장식)·클래딩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더 뉴 투싼의 외장 색상은 총 9종, 내장은 5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또 더 뉴 투싼은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시 조향·제동 제어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 첨단 주행 기술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바닥 카펫에 가속소음과 차폐감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러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히는 등 소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다이나믹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였으며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에서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정숙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한 차원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E-모션 드라이브는 급가속 및 코너링 등의 빠른 조향 상황에서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하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와 과속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흔들림을 저감시켜주는 'E-컴포트 드라이브'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투싼'의 후면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투싼'의 후면 모습. /현대자동차

더 뉴 투싼은 승객 보호를 위해 기존의 고강성 경량 차체에 고밀도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2열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8에어백 시스템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하고 제동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 뉴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771만 원 △프리미엄 304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 원이며, 디젤 2.0 모델 △모던 3013만 원 △프리미엄 3290만 원 △인스퍼레이션 3681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213만 원 △프리미엄 3469만 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 원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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