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 입양원, 자오나학교, 서울역 쪽방촌 등에 전달 예정
지난 23일 매일유업 본사에서 열린 자선바자회를 마치고 김선희 부회장(맨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더팩트|이중삼 기자] 매일유업은 30일 자선바자회 수익금 5000여만 원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에 의하면 지난 23일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 관계자들이 연말을 맞아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폴 바셋)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도 참여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더그레잇티 콤부차 △페레로 킨더초콜릿 △영양식 키즈부스트 △핑크퐁 미니팝 등 다양한 제품을 기증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코어프로틴,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정란과 발효간장, 엠즈베이커스의 마들렌세트,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로션세트, 레뱅 와인 등 총 40여 가지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00여만 원은 국내입양기관인 성가정 입양원과 미혼 양육모·학교 밖 청소년 기숙형 교육기관인 자오나학교, 서울역 후암동 쪽방촌 등에 나눠서 전달될 예정이다.
자선바자회에 참여한 매일유업 직원은 "매일유업과 관계사, 입주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용품이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매일유업의 다양한 나눔의 기회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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