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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차질' 수소 충전소, 29일부터 정상 운영

  • 경제 | 2023-11-28 14:34

현대제철 설비보수 다음 달 중순까지

국내 주요 수소 생산업체인 현대제철의 생산설비 고장으로 수송용 수소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에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주요 수소 생산업체인 현대제철의 생산설비 고장으로 수송용 수소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에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현대제철 수소 생산설비 고장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했던 일부 충전소가 29일부터 정상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현재 운영시간을 단축 중인 수소충전소 23곳은 29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최근 연료용 수소 수급 문제는 국내 주요 수소 생산 업체 중 한 곳인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의 수소 공급라인 설비 3개 중 2개에 문제가 생겨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정비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돼 수소 생산량이 줄어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의 일부 수소 충전소에서 수급 문제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중부지역 차량용 수소 소비량의 30%가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160곳 중 60%인 96곳이 수도권과 충청·강원 등 중부지역에 있다.

산업부는 "대란 발생 이후인 25일부터 시설로부터 확보한 추가물량을 중부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 수급상황을 개선하고 있다"며 "수소충전소가 발주하는 물량 대부분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대제철 설비 이상도 다음달 중순에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당진 현대제철 설비 보수 기간을 최대한 단출해 12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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