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 오픈
롯데백화점 "겨울 명소 될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서울 잠실 롯데타운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마켓은 겨울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총망라한 형태다.
지난해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누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았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대비 6배가량 규모를 키운 약 600평의 부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련했다.
마켓 중심에는 약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가 들어선다. 주변에는 6만여 개의 전구,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소품 등이 설치된다. 또 마켓에는 총 25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글래스 하우스 내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말 홈파티에 제격인 디저트를 판매한다. 특히 호두까기 인형과 오르골 등을 판매하는 독일 크리스마스 전문 상점 브랜드 '케테볼파르트'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외부 테라스에서는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마켓 입장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입장권 방식과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하루 100매 한정 판매 계획인 유료 입장권(5000원)을 구매한 고객은 동반 1인까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롯데타운이 가족과 연인, 외국인 등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겨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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