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슈카월드 방송서 JYP Ent. 현 주가에 대한 견해 밝혀
JYP Ent., 21일 4.55%↑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더팩트 | 이한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주가가 껑충 뛰었다.
21일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4.55%(4200원) 오른 9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0만5000원 대를 횡보하던 주가는 이달 들어 내림세를 보였고, 9만300원(11월 17일)까지 내린 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다.
JYP Ent.의 강세는 최대 주주(15.21%)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크레이티브책임자(CCO) 및 대표 프로듀서가 유튜버 슈카의 슈카월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JYP Ent.의 현 주가가 저점에 가깝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 CCO는 해당 방송에서 "JYP 지금이냐?"는 슈카의 물음에 "제 생각엔 지금이다. 제가 개인 재산이 없는 게 정말 한이다. 현찰이 더 있다면 정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 대한 자신의 투자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박 CCO는 "3년 뒤, 5년 뒤를 믿는 것"이라며 "그때쯤 우리 회사(JYP Ent.)의 체계와 우리가 영위하고 있을 비즈니스, 소속 사람들을 믿는 것이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본부장 등 임원들이 거의 한 번도 안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CCO가 출연한 슈카월드 라이브 방송은 지난 19일 방송됐다. 19일은 주말로 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17일 JYP Ent.가 전 거래일 대비 9.52%(9500원) 내린 9만 원대 초반까지 추락한 이후다.
한편 JYP Ent.는 올 초 엔데믹에 따른 공연 재개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 증가 등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주요 엔터주 중 하나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 5월 16일에는 1분기 호실적 효과로 하루 만에 주가가 20% 넘게 오르기도 했다. 52주 최고가는 지난 7월 25일 기록한 14만6600원이다.
그러나 최근 JYP Ent.를 비롯한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는 중국의 앨범 판매 감소에 따라 전체 앨범 판매량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구 감소 및 높았던 기저에 대한 부담 등에 앨범 성장 정체가 두드러져 보이는 구간"이라며 "스트레이 키즈는 6월 정규, 9월 일본 미니앨범, 11월 미니앨범을 내며 컴백이 잦았던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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