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MS·아마존·구글과 '톱5' 형성
현대차는 UPS·구찌·펩시·소니·비자 등 제쳐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삼성전자가 4년 연속 세계 브랜드 가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3계단 32위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3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914억 달러(약 118조 원)를 기록해 5위 자리를 지켰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와 소비자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분석해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업체로, 전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 중 역사가 가장 길고 평가 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에 대해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인공지능(AI)·전장·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기술 선도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환경·사회·경영(ESG) 리더십 강화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5위를 기록한 2023년 브랜드 가치 순위 1위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 502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3166억5900만 달러), 아마존(2769억2900만 달러), 구글(2602억6000만 달러) 등이 삼성전자와 함께 '톱5'를 형성했다.
삼성전자 뒤로는 도요타(645억400만 달러), 메르세데스-벤츠(614억1400만 달러), 코카콜라(580억4600만 달러), 나이키(537억7300만 달러), BMW(515억5700만 달러), 맥도날드(509억9900만 달러), 테슬라(499억3700만 달러), 디즈니(482억5800만 달러), 루이뷔통(465억4300만 달러), 시스코(433억4500만 달러), 인스타그램(393억4200만 달러), 어도브(349억9100만 달러), IBM(349억2100만 달러), 오라클(346억2200만 달러), SAP(330억78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 이은 국내 2위 현대차는 전년(173억 달러)보다 18% 오른 204억1200만 달러(약 26조3294억 원)를 기록하면서 32위에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통계보다 3계단 오른 결과다.
현대차는 UPS(203억7400만 달러), 구찌(199억6900만 달러), 펩시(197억6700만 달러), 소니(190억6500만 달러), 비자(186억1100만 달러) 등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