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민 PD·문준기 사업본부장 인터뷰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넷마블은 그동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많이 서비스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자체 지식재산권으로 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F 지식재산권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지만 원작이 54개국에서 서비스되는 등 글로벌 인지도가 있다"(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넷마블은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공개했다. 원작인 'RF 온라인'은 지난 2004년 시장에 나온 PC용 공상과학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출시 당시 국내 동시접속자 15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 중국에 진출해 계약금만으로 1000만 달러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문준기 본부장은 사업 목표를 묻는 말에 "한국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주류로 볼 수 있는 큰 시장인 만큼 당연히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서구권에서도 중세 판타지 콘셉트가 아닌 공상과학과 판타지가 섞인 세계관을 가진 RF 온라인 넥스트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2024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내년에 쇼케이스를 통해 자세히 공개하겠지만 현재 목표는 이른 하반기다. 아직 일정상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공상과학 소재 게임들은 요즘 늘고 있는 추세다. 홍광민 넷마블엔투 PD는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최근 유사한 비주얼 콘셉트를 가진 공상과학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있어 어떤 점이 다른지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단순히 공상과학 요소만으로 차별화를 주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원작 감성을 살리는 데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홍 PD는 1인칭 총싸움 등 다른 장르로 확장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RF 지식재산권은 하나의 장르에서 끝나거나 후속작만 만드는 형태로 제공되진 않을 것"이라며 "루트슈터나 1인칭 총싸움 등으로 확장 내부 계획이 있다. RF 지식재산권으로 만드는 3~4가지 장르를 선보여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이어갈 생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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