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특화 난방·차음 기술 개발

  • 경제 | 2023-11-16 16:58

리모델링 관련 R&D 박차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시 적용할 수 있는 바닥 차음과 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 개포 더샵 트리에 리모델링 세대 내부 모습.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시 적용할 수 있는 바닥 차음과 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 개포 더샵 트리에 리모델링 세대 내부 모습. /포스코이앤씨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바닥 차음시스템'은 70mm 일괄타설 몰탈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방진모듈판, 포스코의 친환경 부산물로 만든 고비중몰탈, 발포 열가소성 폴리우레탄(ETPU)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점지지 차음구조가 핵심이다. 또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은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기존 아파트의 시공 상태 3D스캔 결과를 빌딩정보모델링(BIM) 시스템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다. 기존 보강파일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강성이 높아 리모델링 공사에 최적화 된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도 함께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의 리모델링 기술 개발은 핵심전문인재를 주축으로 가동된 'A팀'이 주도했다. 지난 5월 출범한 A팀은 'Agile(민첩, 신속한)'의 의미를 담아,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해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강점으로 한 조직이다. 회사는 통해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A팀의 협업과 소통으로 이뤄낸 실행력이 난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며 "인공지능 기술 등장이후의 건설업 변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속 가치를 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wisd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