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동차 수출 금액은 총 5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올해 수출 목표 570억 달러도 뛰어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10월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고인 5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차량 수출이 확대되면서 수출단가의 상승 또한 두드러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기차 수출은 2만 63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누적으로는 28만 2877대로 같은 기간 67.0% 올랐다.
10월 자동차 생산은 34만 1000대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올 연말에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14만1000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79%의 성장세를 보이며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완성차 업계에서는 최대규모 할인(최대 17%)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 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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