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130가구 모집에 1만4000명 신청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처음으로 분양된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특별공급에 1만4000여 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강남권 입지에도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의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130가구 모집에 1만4058명이 신청, 평균 108.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2가구 공급된 생애최초 공급에는 977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44.27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50가구 모집에 3949명이 통장을 던졌다.
면적별로는 전용 59㎡B 19가구 모집에 5481명이 신청, 경쟁률이 288.47대 1로 가장 높았다. 55가구가 배정된 전용 49㎡B에는 3846명이, 34가구가 배정된 49㎡A에는 1480명이 청약 통장을 사용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다. 전용 49~74㎡ 299가구(특공 130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3.3㎡)당 분양가가 3582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강북에서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355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9㎡ 7억2410만~7억6580만 원 △59㎡ 8억5810만~8억8870만 원 △74㎡ 10억5220만~10억9100만 원이다.
특별공급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전용59㎡B형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억8460만 원이다. 단지 인근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59㎡가 최근 11억9000만 원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3억 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전매 제한 3년과, 거주 의무 2년이 부과된다. 또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인 점을 고려해 자금 조달 여력을 잘 살펴야 한다. 전용 49·59㎡는 가점제 40%·추첨제 60%, 전용 74㎡는가점제 70%·추첨제 30%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전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오는 15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4~6일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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