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영업이익 434억 원, 지난해 동기 대비 23.7% ↓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매출 6543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하이트진로는 13일 올해 3분기 매출은 6543억 원, 영업이익은 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입장이다. 다만 맥주 부문 매출은 켈리와 테라 두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끌면서 이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맥주 부문 매출은 63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었다. 반면 소주 부문 매출은 1조 164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상승해 매출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주는 전체 시장 침체에도 실제 판매 추세는 긍정적이고 비용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불경기에 따른 주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양호한 편이다"며 "4분기에 있는 연말 송년회 등은 '소주 성수기'로 해당 시기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해 소주 매출 반등을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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