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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받고 '패션 월드'로…코오롱FnC 이색 면접 '눈길'

  • 경제 | 2023-11-09 15:21

이색 콘셉트로 면접자 긴장 완화, 다양한 인재 모색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하반기 공개채용 면접 콘셉트를 '패션에 진심인 월드'로 기획해 면접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하반기 공개채용 면접 콘셉트를 '패션에 진심인 월드'로 기획해 면접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더팩트|우지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장에 입장할 수 있는 여권을 발급하고, 선배들과 소통하며 면접을 기다리는 등 이색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코오롱FnC는 11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커먼그라운드에서 2023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1차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은 지난 해에 이어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두 번째 채용이다. 지난해 리쿠르팅 데이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면접관이 편안한 분위기인 카페 콘셉트의 공간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색다른 면접 방식을 지향하는 코오롱FnC는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에서 지원자들을 맞이한다.

이번 면접은 패션에 진정성 있는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성별, 국적을 초월한 '패션에 진심인 월드' 콘셉트로 기획됐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거쳐 선발된 1차 면접대상자들은 '패션에 진심인 월드'에 입국하기 위해 사전 제작된 콘셉트 여권으로 입국 심사를 받는 등, 독특한 면접 과정을 경험한다.

면접 장소 커먼그라운드는 피크닉 공간으로 꾸며졌다.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오엘오 라운지', 1년차 선배와의 소통 공간 '커뮤니티 파크',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는 '리크루팅 웨이팅 카페'가 마련됐다.

면접자들은 각 공간을 거치며 긴장을 풀고 카페 콘셉트의 면접장인 리크루팅 카페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본인이 제출했던 사전 과제를 기반으로 젊은 실무진 리더 면접관 25명과 소통하면서 면접을 진행한다. 동시에 커먼그라운드 한쪽 부스에서는 코오롱FnC 채용설명회 프로그램이 열린다.

슈크림 전문 디저트 카페 '비어드파파'와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해 면접자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미니슈, 쿠키 등이 포함된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오롱FnC 인사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채용 방식도 브랜딩을 거쳐 가능성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색 면접은 물론, 다양한 채용 방식을 선보이는데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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