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42억 원, 당기순이익 629억 원 기록
면세점 사업, 창사 첫 흑자전환 달성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42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8%, 영업이익은 19.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29억 원으로 9.2%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사업은 매출액 58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패션, 식품, 리빙 등 전체 매출이 늘었지만 수도광열비·인건비·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4분기엔 12월 입정 예정인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더현대 대구 부쉐론 등이 매출 성장을 도울 걸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창립한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면세점사업은 매출액 2373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으로 매출액은 5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은 새로 문을 연 인천공항점에서 수익성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공항면세점의 수익성을 유지하며 4분기 실적을 이끌 계획이다.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었다. 매출액 221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각각 22.6%, 70.1%씩 줄었다.
지누스는 4분기에 현대홈쇼핑 및 CJ온스타일 등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고, 팝업 쇼룸을 선보이면서 국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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