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적금 출시로 카카오뱅크 고객이 늘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선보인 '한달적금'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지난 3일 100만 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약 11일 만의 성과다.
카카오뱅크에서 그동안 누적 100만 이상 고객(좌)이 몰린 상품 및 서비스는 △26주적금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 △증권사 계좌개설 △저금통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 mini 등으로 모두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한달적금 역시 누적 100만 좌 달성으로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은행 적금 만기 변경 안을 예고한 이후부터 제도 변화에 발 맞춰 단기적금 상품을 준비해왔다. 소액이지만 꾸준히 저금하는 경험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일 납입할 때마다 제공하는 우대금리는 물론 춘식이와 함께 저금하는 재미까지 더한 상품을 내놨다.
실제 지난달 23일 '한달적금'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고객 중 당일 한달적금을 만든 고객의 '일별' 비중은 한 때 48%를 기록하는 등 30~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달적금 출시로 카카오뱅크 고객이 늘어난 사례로 분석된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전했다.
지난 1일 기준 한달적금 보유 고객 기준 연령 별 고객 비중은 10대 1.8%, 20대 25.6%, 30대 30.2%, 40대 28%, 50대 이상 14.4%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이상의 가입 비중이 증가 추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26일 기준 40대와 50대 이상 비중은 각각 24.7%, 11.9%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일상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작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등을 검토하여 고객들에 저축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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