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2013억 원…전년比 28.9%↑

당기순이익 1510억 원·매출 3조1296억 원

삼성증권은 2일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01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증권이 전년 대비 30%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일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01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2.3% 늘어난 151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1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5% 감소했다.

전체 리테일 고객자산(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287조 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 등으로 구성된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은 전 분기보다 21.9% 증가한 727억 원을 나타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삼성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7434억 원, 당기순이익은 34.7% 증가한 55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증시 상황으로 인해 자산 1억 원 이상 고객 수는 23만 1000명으로 직전 분기(23만 5000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리테일 전체고객자산은 되려 증가해 WM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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