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대양금속도 30%↓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26일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시세조종 의혹으로 거래 정지됐던 영풍제지와 모기업 대양금속이 재개 첫날 하한가를 맞고 있다.
26일 오전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1만150원) 내린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 지분 45%를 보유한 대양금속도 같은 날 30.00%(675원) 감소한 1575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제지는 올해 주가가 저점 대비 700% 넘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 18일 개장 직후 갑작스럽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 당국은 18일부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처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을 거래 정지 종목에 올렸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금융 당국 조사 결과, 주가 조작 혐의가 발견돼 검찰에 통보된 상태다.
또한 영풍제지에 대한 5000억 원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도 같은 날 주가가 내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2.85%(2300원) 내린 7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키움증권은 거래 재개된 영풍제지 주가가 내릴수록 웃을 전망이다. 영풍제지의 하한가가 이어진다면 키움증권이 반대매매로 회수해야 할 미수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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