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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분기 배당 525원

  • 경제 | 2023-10-25 14:42

올해 들어서만 5000억 원 소각 

신한금융지주가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2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지주가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2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월(1500억 원), 4월(1500억 원), 7월(1000억 원) 등 올해 들어서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했다. 이번 1000억 원 규모까지 더하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5000억 원이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자사주 매입, 소각을 주주환원 정책으로 적극 이용하고 있다.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고려할 때 유통되는 주식수를 줄이는 게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신한금융은 사모펀드인 IMM PE가 보유 중이던 75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가 지난 5월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주식수가 1748만2000주 늘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주당 525원의 분기배당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706억 원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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