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열려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경기도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남양주 왕숙 신도시(왕숙·왕숙2 지구)가 첫 삽을 떴다.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호를 포함한 주택 6만6300호가 내년 하반기 분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냠양주도시공사와 함께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한준 LH 사장, 김세용 GH 차장, 주광덕 남양주 시장,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지난 2019년 10월 도내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사업으로, 남양주 진접읍·진건읍·퇴계원읍·일패동·이패동 일원에 총 1177만㎡ 규모·주택 약 6만6300호(공공주택 약 3만9500호 포함)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신도시 조성을 통해 남양주시에 약 16만50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양주시가 이번 왕숙 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이 완료되는 2035년도부터 인구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9월 기준 남양주시 전체 인구는 73만2376명이다.
분양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며 왕숙2가 오는 2026년 12월, 왕숙은 오는 2027년 3월 첫 입주를 목표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탄소배출을 줄여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우수한 앵커기업을 유치해 주택·업무·쇼핑 등 도시기능이 복합화된 컴팩트시티를 만들겠다"며 "일터, 삶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경기도 핵심 정책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켐페인), 탄소중립을 왕숙 신도시에 적극 반영하고, 최근 발표한 지분적립형 주택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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