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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상품권 주고 새벽 배송까지…이통사, '아이폰15' 마케팅 경쟁

  • 경제 | 2023-10-06 00:00

이동통신 3사, 6일부터 '아이폰15' 사전 예약 판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6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성락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6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15'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3사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상품권과 명품백을 제공하고 새벽 배송에 나서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인다.

이동통신 3사는 6일부터 12일까지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13일이다.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 USB-C 충전 단자가 적용되고, 탈모를 연상시키는 M자 노치가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대체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연다. 무신사 채널에서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혜택으로 할인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무신사 기획전 베스트 아이템 3종과 무신사 3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에게는 무신사 기획전 베스트 아이템 1종과 무신사 2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총 25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올리브영과 손잡고 '올리브영 x 0 청년' 프로모션을 연다. 6일부터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 원 할인(1만 원 이상 구매)을 제공하며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 상시 5000원 할인(5만 원 이상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아이폰15' 사전 예약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아이폰15' 사전 예약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애플과 단독 제휴를 맺고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도 내놨다. 단말 파손 유형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전면 액정 파손'에 특화된 보상을 월 6800원의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99요금제'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이용 요금의 5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월 이용료 3400원에 'T아이폰파손 Lite'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착순 2만 명 한정의 출시 당일 배송, 2시간 보장 새벽 배송, 가까운 매장 8시 모닝픽 등 '아이폰15' 개통 고객에 대한 특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2023 롤드컵 우승 기원 T1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KT는 '아이폰15' 출시를 맞아 오는 6일부터 만 29세 이하인 5G Y덤 고객(베이직 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에게 공유 데이터 2배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도 최대 2회선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받아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회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 Y덤 고객이 개통 후 다음 달 말까지 Y끼리 무선 결합에 가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24개월간 인당 월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전 예약하고 개통한 만 14세 이상 만 29세 이하 고객은 Y박스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3000명)을 통해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 밖에 KT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을 제공한다. 결합된 가족이나 친구가 추가로 함께 개통하면 영화예매권 4매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추첨을 거쳐 '아이패드 프로' 11형, '에어팟 맥스'도 제공한다. KT는 서울, 경기와 6대 광역시(인천·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의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출시일 새벽 0시부터 퀵을 통해 '아이폰15'를 배송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게 명품백, 고급 운동화, '에어팟 맥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백(1명),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14명), '에어팟 맥스'(21명), 아이앱 맨투맨(49명), COS 미니백(70명), 카카오페이 1만 원(10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20대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20대 사전 예약 고객 중 선착순 2만 명에게 '유쓰지원금'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저녁시간대에 영화 3편을 연속으로 상영하는 'IMAX 무비 나잇' 행사를 개최하고 '유쓰' 고객 1200명을 초대한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빨리 사용하고 싶은 유플러스닷컴 개통 고객을 위해 개통 시작일인 13일 0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시작하는 '야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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