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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이차전지 등 9대 분야 집중…산업부, 수출확대 대책회의 출범

  • 경제 | 2023-10-05 11:38

올해 수출 236억 달러·수주 314억 달러 목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었다./더팩트DB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었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가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민관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출범하고, 전기차·이차전지 등 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 추진한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윤정원 셀트리온 사장 등 민간기업 대표와 구자열 무역협회장,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협회장 등 민간협회, 유정열 코트라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등 지원기관이 자리했다.

정부는 먼저 모빌리티, 에너지, 소재·부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9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안정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목표는 올해 수주 314억 달러, 수출 263억 달러 달성이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었다./더팩트DB

전기차(아세안), 이차전지(미국), OLED 등 단기간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5대 분야를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의 기반으로 삼고, 연내 수주가 임박한 풍력발전 기자재와 수소 플랜트 등 4대 분야에 대한 성공적인 수주 지원으로 '수출 플러스' 전환을 이룬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플랜트 분야는 정상외교를 바탕으로 시작된 신 중동 붐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이를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연내 민관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사절단'을 파견, 국내 기업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국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K-뷰티', 'K-푸드', 콘텐츠 등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의 선제적인 예방과 피해 구제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방 장관은 "지난달 우리 수출이 작년 10월 이후 수출 감소율 최저치를 기록하고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는 등 수출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와 있다"며 "수출 원팀 코리아의 헤드쿼터로서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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