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 영향…코스닥은 4%↓
삼성전자 1.32%·에코프로 8.55%↓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가 명절 등 연휴로 6일 쉰 후 첫 장에서 크게 하락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로 불어나면서 투심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59.38포인트) 내린 2405.6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436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994억 원, 4689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2%) △LG에너지솔루션(-4.30%) △POSCO홀딩스(-4.49%) △현대차(-0.16%) △LG화학(-2.11%) △삼성SDI(-5.37%)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1.47%) △기아(0.61%) 등은 올랐다. 전 거래일까지 시총 순위 10위였던 △NAVER는 하루 만에 5.11%(1만300원) 내린 19만1200원에 장을 닫았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2.13%) △가정용품(0.59%)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감소했다. △출판(-9.70%) △건강관리기술(-8.25%) △에너지장비서비스(-6.08%) △전기제품(-5.11%) △조선(-4.74%) △석유가스(-4.71%) △기계(-4.59%)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00%(33.62포인트) 내린 807.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711억 원을 홀로 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573억 원, 521억 원을 매도한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HLB(0.5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에코프로비엠(-7.11%) △에코프로(-8.55%) △셀트리온헬스케어(-3.17%) △포스코DX(-1.29%) △엘앤에프(-9.05%) △JYP Ent.(-2.76%) △알테오젠(-4.11%) △레인보우로보틱스(-8.07%) △펄어비스(-3.54%)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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