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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긴축 우려에 1360원 돌파 '연고점 경신'

  • 경제 | 2023-10-04 12:03

한은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할 것"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1360원대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은 필요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4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60.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1349.3원)보다 10원 넘게 오른 13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361원을 넘기며 앞서 연고점(1356원) 경신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오른 건 지난해 11월 22일(1362.9원)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원·달러 환율의 최근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우려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8%를 넘기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 추이를 지속헤 살피면서 시장 안정화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4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경계감을 느끼고 국내 가격변수나 자본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필요시 시장 안정화 초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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