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이 지난 9월 30일 추첨한 로또 108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6명, 2등은 71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 울산, 세종 지역에서는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원톱’으로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자동으로 로또 1등 행운의 당첨과 진한 아쉬움이 오래오래 남을 2등이 나란히 나왔다. 더욱이 이곳은 지난해 7월 2회차 연속 로또 1등이 터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8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6명이 1등 당첨, 인생 역전의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7억 원씩이다.

1087회 로또 1등 16명 중 무려 14명이 자동으로 구매, 당첨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087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터뜨린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주인공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108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44곳 중 4곳(자동) 비롯해 서울 1427곳 중 5곳(자동), 경남 581곳 중 2곳(자동), 부산 532곳 중 1곳(반자동), 인천 484곳 중 1곳(자동), 충남 433곳 중 1곳(수동), 286곳인 전북에서는 1명(자동), 강원 254곳 중 1곳(자동)이다.

이번 회차 1등 자동 14명 중 로또복권 판매점이 압도적으로 몰려 있는 경기와 서울은 각각 4명, 5명 나왔다.

로또 108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자동 1등 터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있는 '잠실매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2등도 동시에 나왔다. 해당 로또복권 판매점은 작년 7월 17일 추첨 972회차와 작년 7월 24일 추첨 973회차에서 각각 자동으로 로또 1등이 연속 나와 또 터진 로또 1등 배출점으로 이목을 끌었다.

앞서 1·2등 동시 배출점은 1084회 경남 김해시(자동) 비롯해 1078회 경북 구미시(자동), 1077회 전북 익산시(자동), 1074회 경북 영천시(자동), 1073회 충북 음성군(자동), 1072회 강원 인제군(수동), 1069회 경기 용인시(자동), 1067회 충남 천안시(수동), 1060회 부산 동구(반자동), 1057회 인천 부평구(자동)·경기 시흥시(수동)·충북 음성군(수동), 1055회 경기 수원시(수동)·경북 포항시(자동), 1042회 부산 해운대구(반자동), 1041회 서울 노원구(자동), 1039회 경기 양주시(자동), 1038회 경기 시흥시(자동), 1037회 제주 제주시(자동), 1036회 서울 영등포구(자동), 1024회 경기 용인시(자동), 1021회 충남 아산시(자동)·서울 영등포구(자동), 1019회 부산 부산진구(수동), 1005회 서울 노원구(자동),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판매점에서 2등도 함께 터졌다. 이 중 1057회·1038회 각 경기 시흥시, 1041회·1005회 각 서울 노원구, 1021회·998회·978회 각 충남 아산시 로또복권 판매점은 같은 곳이다.

1087회 로또 1등 16명 지난달 30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087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16명 중 14명은 자동 방식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 108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대박 문턱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2등은 71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87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광주(229곳), 울산(205곳), 세종(39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9월 19일 기준이다.

로또1087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3, 14, 18, 21, 34, 44' 등 6개이며 각 17억3225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87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6'이다.

로또 1087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6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1게임으로 각각 6506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87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989게임이며 154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87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985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87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50만6601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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