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공동창업자 포함 3명 영입해 컨트롤타워 강화
카카오가 네이버 공동창업자 출신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을 영입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를 강화한다. 네이버 공동창업자 출신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3명의 임원을 CA협의체(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에 선임해 조직을 보강했다.
카카오는 25일 김 이사장을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로 임명했다. 함께 영입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사업'총괄을,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은 '위기관리(RM)'총괄을 맡는다.
이로써 CA협의체는 기존 보드 멤버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송지호 전 크러스트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사업 영역인 배재현 투자총괄, 김정호 경영지원총괄, 정신아 사업총괄, 권대열 RM총괄 등으로 구성됐다.
CA협의체는 기존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계승하는 조직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경영 전략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업계는 김 이사장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비롯한 네이버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5월부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이어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동체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관리, 경영지원, RM 영역의 총괄을 신규 임명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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