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나스닥 각각 0.31%·0.23% 하락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31%(106.57포인트) 하락한 3만4517.7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9.58포인트) 내린 4443.9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3%(32.05포인트) 하락한 1만3678.19에 장을 닫았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0.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0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65% △필수소비재 -0.25% △에너지 -0.83% △금융 -0.11% △산업 -0.46% △원자재 -0.1% △부동산 -0.56% △기술 -0.08% △유틸리티 -0.55% 등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인텔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 거래일에 비해 4.34% 밀렸다. 테마파크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월트디즈니도 3.62%나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주의 경우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는 4.09%, 루시드는 2.48% 떨어졌다. 전기차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인해 전날 부진했던 테슬라는 0.46% 상승한 266.50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68%, 1.01%, 0.12% 떨어졌다. 반면 전날 시장 강세를 이끈 애플은 0.6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0.83% 올랐다. IBM도 0.99% 상승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20일 예정된 9월 FOMC 결과를 기다리며 유가 상승세 등을 주시했다.
Fed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ed는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정책금리 전망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쏠리고 있다. 내용을 지켜보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이날 장 마감 무렵에는 주식 매도세가 주춤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 파시아노는 CNBC에 "이제 시장은 Fed 회의를 앞두고 잠시 숨을 돌리며 다음 단서를 찾기 위해 연준이 무엇을 말할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에 비해 0.31%(0.28달러) 하락한 배럴당 9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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