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840.74대 1 기록
오는 10월 4일 코스닥 입성
이주대 대표이사가 이끄는 보안 솔루션 업체 한싹이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한싹
[더팩트|윤정원 기자] 보안 선도기업 한싹이 공모가를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상회했다.
18일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한싹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총 18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8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99.89%, 가격 미제시 포함)이 공모가(8900원~1만1000원) 상단 혹은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이로써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1만2500원에 확정됐다.
KB증권 관계자는 "한싹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탄탄한 매출 성장을 실제 이루고 있는 점에 더해, 클라우드 및 AI기반 신사업으로 다각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싹은 국내 최초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한 망간자료전송 보안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로 1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이루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 상장 후에는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보안에도 앞장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싹은 총 150만 주를 공모한다. 오는 9월 19~20일 양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10월 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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