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한전, 임시주총서 김동철 사장 선임…첫 정치인 출신

  • 경제 | 2023-09-18 14:28

산업부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이 임명 순

한국전력공사가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국전력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전 의원을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김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을 거쳐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첫 정치인 출신 수장이다.

1955년생인 김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호남 출신 정치권 인사로 광주 광산구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4선(17·18·19·20대)을 지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에서 원내대표 등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한전의 부채 해소와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이 지난달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 원에 달한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