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과 함께 2015년부터 가족 여행 프로그램 운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해당 행사를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지원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돼 여행을 떠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20가족, 67명이 참여했다.
15일에는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가족들이 모여 사진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고, 오션월드로 이동해 물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했다.
가족 여행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 불편함을 가진 것뿐이고,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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