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손해보험, 매각 작업 시작됐나…상한가 터치

1년 5개월여만에 2000원대 주가 넘겨

18일 롯데손해보험은 전날보다 20% 넘게 뛴 2000원대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매각 수순을 밟는 롯데손해보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29.75%(548원) 오른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주가 2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4월 29일(2000원)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롯데손해보험의 강세는 최근 최대 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놓기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JKL파트너스가 이르면 3분기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는 다음 달부터 매각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다. 매각 예상가는 약 2조7000억 원에서 3조 원 수준이며, 몸집이 작지 않은 만큼 국내 대형금융지주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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