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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국내 중소상공인의 대만 진출 돕는다

  • 경제 | 2023-09-15 11:05

오는 15일 중소상공인 대상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 개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대만으로 수출할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쿠팡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대만으로 수출할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쿠팡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쿠팡이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쿠팡이 구축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더욱 편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

쿠팡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쿠팡 입점업체를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쿠팡의 해외 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를 발표한다.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상담부스에서 쿠팡 담당자에게 수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배송과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6개월만에 쿠팡 앱이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앱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중소상공인들은 쿠팡 입점을 통해 물류, 통관, 번역, 고객서비스, 마케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손쉽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쿠팡이 대만에서 파는 수백만개 제품의 70%는 한국의 중소상공인들이 만들고 있다. 대만 로켓 서비스는 국내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팡이 아직 대만에 진출한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수출 업체들 가운데 대만 시장에 안착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쿠팡의 대만 진출이 수출 길을 열었으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면 좋은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 로켓배송과 로켓직구가 대만 고객들과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연결해주면서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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