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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 시설 파손 예방 위해 '맞손'

  • 경제 | 2023-09-14 16:02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10개 기관·기업과 협업
안전 교육과 사고 예방 홍보 추진…피해 방지 방안 개발


통신 3사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속 인물들은 왼쪽부터 정래호 한전KPS 전력사업처장, 김범수 한국도시가스협회 안전솔루션실장, 임주혁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장, 이헌목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류제택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안전사업이사, 윤형식 SKT 인프라 고객CT담당, 최원호 SKB 인프라운용담당, 강동호 SK E&S 도시가스운영본부장, 임성준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 서영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통신3사
통신 3사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속 인물들은 왼쪽부터 정래호 한전KPS 전력사업처장, 김범수 한국도시가스협회 안전솔루션실장, 임주혁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장, 이헌목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류제택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안전사업이사, 윤형식 SKT 인프라 고객CT담당, 최원호 SKB 인프라운용담당, 강동호 SK E&S 도시가스운영본부장, 임성준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 서영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통신3사

[더팩트|최문정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건설 기계 등으로 인한 통신시설 손상을 막기 위해 관련 업계와 피해 방지 방안 공동 마련에 나섰다.

통신3사는 14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이엔에스, SK브로드밴드와 건설 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통신3사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SK브로드밴드 등 10개 회사가 참여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검사, 건설기계 조종사 정기 교육, 대국민 건설기계 안전문화 확산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손상으로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협약기관은 매년 30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제반 사항(교재개발·실행)과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건설기계 정기검사 주관을 맡았다. 가스·전력·통신 분야 9개 기관도 교재 개발과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앞으로도 이들 10개 기관·기업은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를 방지할 방안을 지속 개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기관들은 "전 국가적 핵심 인프라인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손을 잡았다"며 "건설기계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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