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메리칸 골프웨어 랜덤골프클럽 12일 공개
[더팩트|우지수 기자] LF가 12일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Random Golf Club, RGC)'을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LF는 이날부터 제품을 선보인다. 또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 웨스트에 연기로 했다.
랜덤골프클럽은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가 가진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여겨 골퍼들을 모았고 전 세계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랜덤골프클럽은 규칙을 따르지 않는 '랜덤(Random)'이라는 브랜드명처럼, 복장 종류와 성별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었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옷 속성을 다양하게 접목했다. 디자인으로는 '즐거운 감성'을 추구해 경쾌한 패턴과 위트 있는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브랜드 이니셜인 'RGC'를 포인트로 활용하면서 색상은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높은 채도의 색상 대신 일상에서도 맵시있게 연출할 수 있는 채도 낮은 색을 다채롭게 활용한다.
랜덤골프클럽은 월별 드롭 방식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 9월, 10월, 11월의 각 테마를 △Fun Starts here(재미는 여기서 시작) △A New Way To Play Golf(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RGC is not your typical brand(RGC는 일반적인 브랜드가 아닙니다) 등 다양하게 설정했다. 9월에는 모자와 아노락을, 10월에는 모자와 사틴 점퍼를, 11월에는 모자와 코위찬 스웨터를 주력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랜덤골프클럽을 국내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단순히 제품 판매를 앞세운 매장보다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는 감각적인 라운지 바를 테마로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다. 또 현장엔 형식을 파괴하는 랜덤골프클럽의 독창적인 영상 콘텐츠와 함께 퍼팅 연습과 숏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경험도 선사한다.
13일 오후 1시부터는 론칭 기념 파티도 열린다. 인기 DJ '다니엘오'와 'VNX'가 디제잉 공연을 펼쳐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통 미국 맥주와 텍사스식 햄버거로 유명한 수입 맥주 브랜드 '브루어리 웨스트'의 음료도 마련한다. 행사에는 브랜드 창립자이자 골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도 유명한 에릭 안더스 랭이 참석해 국내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장민준 LF 랜덤골프클럽 팀장은 "랜덤골프클럽을 입는 것만으로도 '골프를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이라는 상징적인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정형화된 관습의 틀을 깬 신선한 아이템과 콘텐츠를 통해 국내 골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단순 골프웨어가 아니라 골프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를 가진 브랜드인만큼 다양한 경험의 장을 기획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랜덤골프클럽은 12일부터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 LF몰, 무신사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는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쇼케이스, 론칭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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