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외국인 보유 비중 26.1%
채권 3830억 원 순회수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1790억 원 상당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도 6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17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230억 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5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내 주식 679조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26.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 원) 등이 순매수했다. 반면 유럽(1조5000억 원), 아시아(4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이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9000억 원, 5000억 원을 사들였다. 영국(1조3000억 원)과 스위스(4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78조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유럽이 210조9000억 원, 아시아 91조3000억 원, 중동 20조8000억 원 순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9750억 원을 순매수하고 9조358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아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242조6000억 원, 상장잔액의 9.7%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3000억 원), 미주(4000억 원) 등이 순투자했으며 중동(1조3000억 원), 유럽(7000억 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는 2조5000억 원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3조6000억 원을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16조6000억 원(89.3%), 특수채 25조3000억 원(10.4%) 등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4조7000억 원), 5년 이상(3조3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8조4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4조3000억 원(18.3%), 1~5년 미만은 102조2000억 원(42.2%), 5년 이상은 96조 원(39.6%)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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