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공개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8.1% 증가한 35만8022톤(t)을 기록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8.1% 증가한 35만8022톤(t)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7일 공개한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8022t으로 지난해(30만3211t)보다 18.1% 급증했다. 지난해 봄감자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12.9%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봄감자의 재배면적은 1만4699ha로 지난해(1만3017ha)보다 12.9%(1682ha)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의하면 도매 기준 노지 상품 감자 1kg 가격은 연평균 2021년 1618원에서 지난해 2341원, 올해 2486원으로 증가했다. 또 면적당 생산량도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2436kg으로 4.6%(107kg) 증가했다.
지난해 가뭄 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데 비해 올해 피해비율은 11.1%로 지난해보다 35.1%포인트(p)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피해비율은 표본대상 가운데 생산량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표본수의 비율을 말한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91t으로 전체 생산량의 16.8%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5만6790t(15.9%), 강원 5만3969t(15.1%)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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