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9만 원·투자 의견 '매수' 유지
6일 대신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Upturn 시작'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3000억 원가량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대신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9만 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7조1000억 원에서 8조4000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반도체 중소형 업체의 실적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뚜렷한 반도체 대형주로의 수급 집중 현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엔비디아의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정식 계약을 앞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HBM3 인증을 완료했으며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시장 내 비관론자들이 아직 공급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경계 중이나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양산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동사가 HBM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9%(700원) 내린 7만 원에 거래를 마쳐 '7만 전자'를 사수했다. 지난달 31일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치고, 다음날인 9월 1일 7만10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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