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전 거래일 대비 0.56%↓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유가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56%(195.74포인트)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8.94포인트) 내린 4496.83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8%(10.86포인트) 하락한 1만4020.95에 장을 닫았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은 엇갈렸다.
에너지(0.49%), 기술(0.3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04%)는 올랐다. 반면 임의소비재(-0.09%), 필수소비재(-0.83%), 금융(-0.96%), 헬스케어(-0.94%), 산업(-1.69%), 원자재(-1.81%), 부동산(-0.95%), 유틸리티(-1.54%)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 0.13%, 엔비디아 0.08%, 마이크로소프트 1.49%, 알파벳 0.08%, 메타 1.27%, 넷플릭스 2%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은 0.62%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4.69% 상승한 256.49달러에 마감했다. 이외 리비안은 0.34% 상승했으나 루시드 0.94%, 니콜라 0.85% 내렸다.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주는 크게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2.51%,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2.59%, 델타 에어라인스 2.57%,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 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상승한 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연장하면서 올랐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장중 88.07달러에 거래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4% 가까이 오른 배럴당 91.1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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