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휘발윳값 1824.0원 가장 비싸
8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4.2원 오른 1744.9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두 달 연속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27일~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리터)당 4.2원 오른 1744.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3.5원 오른 1824.0원으로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았고, 광주는 같은 기간 6.4원 오른 1712.9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 중에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전국 평균 175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 주유소가 171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2.3원 상승한 ℓ당 1630.0원으로 집계되면서 8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의 최근 상승세는 국제유가가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최저치 경신과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등에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유 대비 휘발유 가격의 상승 폭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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