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용과 대손비용 증가 영향
OK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3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OK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3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670억 원 대비 20.1% 감소했다.
OK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40.1% 증가한 37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5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0.7%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727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250억 원)에 비해 16.3%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자비용이 1185억 원에서 2950억 원으로 149% 급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연체율은 6.69%로 전년 대비 2.27%포인트 올랐지만 1분기 말(6.83%)보다는 개선됐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다만 상반기 대출채권 매각에 따른 대손 충당금 일부가 환입되면서 추가적인 순이익 하락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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