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엑스에서 사업시행자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GTX-C)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 착공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원 장관은 협약식에서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했는데, 연내 착공을 기대하며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기반시설로, 연내 착공과 함께 개념이 다른 이동·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GTX는 출퇴근 시간에 쓰는 귀중한 삶의 시간을 자기 계발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프라와 도시 구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GTX 삼성역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영동대로 복합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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