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첫 유럽 현지 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식 개소 위해 관련 절차 밟는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유럽 현지 법인 등기 절차를 마무리 지었지만 아직 공식 개소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내 공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박지성 기자] 국내 방산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폴란드에 유럽 현지 법인 등기 절차를 마무리 지었지만, 아직 공식 개소까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남은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내 공식 개소할 계획이다.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더팩트> 취재진과 통화에서 "폴란드에 유럽 현지 법인 등기 절차를 마쳤으며 연내 공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유럽 현지 법인이 개소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현재 폴란드에 상주하는 직원도 없을 뿐더러 내부 행정 절차가 남아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순 없다는 입장을 표하면서 "연내 공식 개소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최근 한국 방산기업의 자주포, 미사일 등을 사들이면서 방산 수출의 큰 손으로 불리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를 비롯해 총 8조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차세대 장갑차인 레드백 수출을 위한 협상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국내 방산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지난달 폴란드에 사무소를 만들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에 장갑차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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