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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가 가장 맛있는 8월"…현대백화점, '포도 페스티벌' 개최

  • 경제 | 2023-08-03 17:47

한정 디저트·신품종 포도·와인페어 등 구성

현대백화점이 4일부터 포도 프로모션 행사 '포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4일부터 포도 프로모션 행사 '포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3일 포도를 주제로 한 대형 프로모션 '포도 페스티벌(PODO Festival)'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포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포도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개발 △신품종 포도 판매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을 선보인다. 행사는 현대식품관 투홈과 그리팅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포도 페스티벌에서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인기 F&B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포도 시그니처 메뉴 30여 종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메뉴 개발에는 김형석 현대그린푸드 총괄 셰프가 참여한다.

청담동 인기 디저트 카페 '우나스'에서는 청포도 와인으로 맛을 낸 '라임·청포도 와인 보틀케이크(1만 원)'를,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 카페 '카페 몬지'에서는 포도알을 얹은 '청포도 그라니따 빙수(2만 5000원)'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토탈 베이커리 '베즐리'도 '포도 타르트'와 '포도 케익', '후르츠 생크림 샌드위치' 등 포도를 주제로 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백미당', 케익 전문점 '마듀' 등에서는 포도로 만든 시즌 메뉴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직접 발굴한 국내산 신품종 포도도 공개한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나서 농촌진흥청과 국내 신품종 유통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자와 협력해 개발했다. 신품종 포도는 '레드 클라렛(3만 5000원)', '홍주 씨들리스(1만 7000원)', '충랑 포도(1만 5000원)'등 3종으로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백화점이 독점으로 공개하는 레드 클라렛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고 풍부한 과즙과 높은 당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홍주 씨들리스는 씨가 없고 새콤달콤한 향을 풍겨 샤인 머스킷의 대체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충랑 포도는 켐벨과 유사한 흑포도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에서는 코냑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프랑스 대표 코냑 3종을 각 6병씩 한정 판매한다. 대표 코냑 3종은 루이 13세를 기리며 만든 '레미마틴 루이 13세(590만 원)'와 '꺄뮤 엑스트라 D&I(138만 원)', 40시간 동안 수공예로 제작한 병에 담은 '리샤르 헤네시(1350만 원)'로 구성됐다. 전 점포에서는 2000여 종의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도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중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8월을 맞아 포도를 주제로 한 F&B 한정 메뉴와 당도 높은 다양한 품종의 포도 할인 판매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고객들이 포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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