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인수 예정 해저 케이블 시공 업체…케이블·시공 시너지 기대
KT서브마린이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LS전선
[더팩트 | 김태환 기자] LS전선이 인수할 예정인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이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KT서브마린은 오는 17일 부산 KT송정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내용도 임시주총 안건에 포함했다.
지난 4월 LS전선이 KT서브마린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 원에 추가 취득하면서 지난해 10월 기존 최대주주 KT와 맺은 콜옵션(매수청구권) 물량을 매입했다.
LS전선이 오는 16일에 잔금을 납입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9.4%에서 45.7%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LS전선은 자신들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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