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3년 7월 세계 시장에서 총 26만472대를 판매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0.3% 늘어난 수치다. 사진은 기아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모습. /기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기아가 2023년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7424대, 해외 21만2508대, 특수 54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26만4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2% 감소, 해외는 2.1% 증가한 숫자다.

국내 판매에서 세단은 레이 4285대, K8 3513대, K5 2246대, 모닝 2033대 등 총 1만3425대가 판매됐으며 레저용 차량(RV)은 스포티지가 6625대,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 셀토스 4770대, 니로 1917대 등 총 2만8207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665대 팔리는 등 총 579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5757대, 셀토스 2만4878대, K3(포르테) 1만8419대 팔렸고,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76대, 해외에서 464대 등 총 54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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