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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펼치지 않아도 OK" 삼성전자, '갤Z플립5·폴드5' 전격 공개

  • 경제 | 2023-07-26 20:22

노태문 사장 "혁신 기술 통해 고객과의 약속 실현"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플립5'(오른쪽)와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플립5'(오른쪽)와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차세대 폴더블(접었다 펴는)폰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전격 공개했다. 신제품은 화면을 펼치지 않고도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등 전작 대비 활용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새로운 '플렉스 힌지'는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보다 강력한 성능과 더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를 지원한다.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는 다음 달 11일 국내 출시되며, 같은 달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Z플립5'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이다. '갤럭시Z폴드5'는 256GB, 512GB, 1TB(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모델이 각각 209만7700원, 221만8700원, 246만700원이다.

색상은 '갤럭시Z플립5'가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라벤더 등으로 구성됐다. 클리어 가젯 케이스, 플랩 비건 레더 케이스, 플립수트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 with 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폰 꾸미기'가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5'는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출시 국가와 지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갤럭시Z플립5'는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화면을 펼치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는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화면을 펼치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는 열었을 때나 닫았을 때 모두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기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뛰어난 휴대성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등을 갖췄다.

이번에 새로 소개된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는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과 스타일을 제공한다. 약 86.1mm(3.4형)의 '플렉스 윈도우'는 기존(1.9인치) 대비 크기가 확대됐으며 시계 스타일,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한 한층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플렉스 윈도우'는 '갤럭시워치6' 시리즈의 워치 페이스와 매치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액세서리 플립수트 케이스와 NFC 기반의 플립수트 카드를 통해 카드의 이미지, 통일감 있는 애니메이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렉스 윈도우'는 13개의 기본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추가 위젯을 사용할 수 있어, 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과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플레이어로 다음에 들을 음악을 선택하고, 날씨를 확인하거나, 구글 파이낸스 위젯을 통해 실시간 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손가락을 모으는 스크린 핀치로 그리드(격자) 모양의 멀티 위젯 뷰를 열어 모든 위젯을 한눈에 확인하고, 위젯 간 빠른 전환도 가능하다.

'플렉스 윈도우'를 통한 연락 또한 손쉽다. 알림은 물론 통화 내역도 볼 수 있어 폰을 펼치지 않아도 부재중 전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중 과거 채팅 기록을 확인하고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문자에 답장을 보낼 수 있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삼성페이'가 실행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Z플립5'(오른쪽)와 '갤럭시Z폴드5'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Z플립5'(오른쪽)와 '갤럭시Z폴드5'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 밖에도 '플렉스 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12MP 후면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플렉스캠을 사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후, '플렉스 윈도우'에서 촬영물을 쉽게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카메라의 경우 개선된 야간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향상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은 저화질 이미지의 시각적 노이즈를 보정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부분과 색상을 조정한다. 디지털 10배줌 기능도 탑재돼 멀리 있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5'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1세대 갤럭시폴드 대비 멀티태스킹도 한층 강화돼 '멀티 윈도우', '앱 연결성', '태스크바', '드래그 앤 드롭' 등 더 많은 폴더블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S펜 폴드 에디션'은 더 얇아졌다.

약 192.1mm(7.6형)의 메인 스크린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전작보다 약 30% 이상 높아진 175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Z폴드5'는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AI 솔루션을 통해 역동적인 게이밍 경험과 멀티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또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하는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갑작스러운 성능 저하나 멈춤 현상 걱정을 덜고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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