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4.3%·온라인 7.2%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85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업체와 온라인 업체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7.2%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편의점(9.5%), 백화점(2.5%), 기업형 슈퍼마켓 SSM(2.2%), 대형마트(1.0%) 등 전 업종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장보기, 화장품⋅티켓 등 소비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과 편의점 판매 채널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과 편의점은 전년보다 각각 0.7%P, 0.5%P 높아졌다.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비중은 각각 0.5%P, 0.6%P 축소됐다.
상품군별로는 식품(1.3%)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외부활동이 늘면서 가전·문화(0.3%), 생활·가정(0.5%) 매출은 감소했다.
6월 매출은 최근 소비침체 상황에도 코로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오프라인 부문(4.2%)과 온라인 부문(9.1%) 모두 매출이 상승하며, 전년 동월대비 6.6% 늘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3.9%), 패션·잡화(3.1%), 식품(13.6%), 생활·가정(6.4%)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가전·문화(-12.8%)에서 큰 폭의 하락과 함계 생활·가정(-5.15) 등에서 부진했지만 식품(8.9%), 서비스(6.2%)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은 식품(22.3%). 생활·가전(13.8%)에서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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