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 '반전' 연출
17일 필에너지는 전 거래일(11만4600원) 대비 22.34%(2만5600원) 하락한 8만90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2차전지 전문기업 필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둘째 날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필에너지는 전 거래일(11만4600원) 대비 22.34%(2만5600원) 하락한 8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필에너지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전날 '237% 급등' 대박을 뒤로 하고 하루 만에 20% 넘게 하락했다.
이날 필에너지는 1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하락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필에너지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6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주식으로 전환되는 물량은 120만29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2.7%, 유통 가능 주식 수의 45.9%에 달한다. 공시 당일 필에너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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