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라벨 오류 발견 시 즉시 투약과 복용을 중단"
식약처는 지난달 23일 현대약품 미녹시딜정 포장라벨 오류로 일부 제품에 회수 명령을 한 것에 대해 "두 약품 제제가 혼합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현대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현대미녹시딜정'에서 치매약이 발견된 가운데, 두 제제가 혼합포장돼 유통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23일 현대약품 미녹시딜정 포장라벨 오류로 일부 제품에 회수 명령을 한 것에 대해 "이번 표시 오류는 '타미린서방정8밀리그램'에 '현대미녹시딜정' 라벨을 부착한 것으로, 두 제제가 혼합돼 포장된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확인이 필요한 제품은 '제조번호 23018 현대미녹시딜정 30정 포장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경우 원래 윗면에는 MNT 각인이 있지만 아랫면에는 별다른 표기가 없다. 하지만 타미린정은 윗면에 HDP, 아랫면에 G8 각인이 새겨져 있다. 또한 현대미녹시딜정에는 코팅이 없는 반면, 타미린은 표면이 코팅돼 있다.
식약처는 "현대미녹시딜정 조제 과정 또는 복용 시 타미린서방정8밀리그램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투약과 복용을 중단하고 구입 약국 또는 현대약품에 반품을 진행하길 바란다"면서 "현재까지 라벨오류로 신고된 내용은 1건(1병 30정)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식약처는 이번 포장 오류를 엄중하게 인식해 해당 업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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