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모두 상승…오프라인 편의점 매출 9.2%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가정의달, 대체공휴일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5조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생활·가정 분야 등에서는 역신장했지만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 서비스 분야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3.7%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는 편의점(9.2%), 준대규모점포(5.2%), 대형마트(1.7%)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은 0.2% 줄었다.
온라인 부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생활.가정 품목의 호조세로 매출이 7.9% 증가했다. 생필품류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식품(19%), 생활·가구(11.9%)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0.2%), 스포츠(-4.9%)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백화점 구매건수는 다소 하락했으나, 대형마트·편의점 등은 상승하면서 오프라인 전체 구매 건수는 4.8% 증가했다.
오프라인 구매 건수는 편의점(5.7%), 준대규모점포(2.3%), 대형마트(0.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다만 구매단가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저년 대비 1.1% 줄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준대규모점포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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